
하루
: 쿠투네시르카소속: 페이렌 숲지기
신장: 158 cm
생일: 3월 28일
취미: 꼬리 손질
특기: 비밀 장소 만들기
좋아하는 것: 관심, 어두운 곳
싫어하는 것: 외로움
CV: 곽규미자기 소개
거기, 누구야! …당장 멈춰. 함부로 다가오지 마! ……뭐야, 구원자였어? …흥. 내게 다가올 땐 조심하라고 이야기했던 것 같은데. 제대로 듣지 않은 건지, 아니면 들어도 잊어버린 건지 모르겠지만… 거기서 움직이지 마. 방금 구원자가 트랩을 밟았으니까, 움직이면 터질 거야. …말할 게 있으면 그냥 거기서 해. 다 들려. 칫. 할 말도 없는데 왜 온 거야? 너도 어차피 우리가 얼마나 잘 싸우는지가 제일 중요할 텐데, 방주에서 기록이나 보면 될걸. 바보 같아. …말 나온 김에 미리 말해두는데, 난 네가 기대하는 전투 같은 건 못 해. 내가 무리 짓는 건 생존을 위해서일 뿐이야. 다른 정령들처럼 진심을 다해 함께 싸운다느니, 서로를 믿는다느니 그런 거 말이야. 그래. 비겁한 방법밖에 모른다는 뜻이야. 지금처럼 함정으로 나만의 굴을 만들고, 거기 틀어박혀서 혼자 살아남는 것. 당당하지 못하다고 해도 어쩔 수 없어. …뭐야. 표정이 왜 그래? 난 아무렇지도 않다고 했잖아. 마음대로 생각하지 …마치… 날 생각해 주는 것처럼 굴지 말란 말이야! … 됐어, 더 이야기하기 싫으니까 거기 얌전히 있어. 자, 트랩은 치웠어. 이제 가버려. 그리고 다시는 오지 마. …뭐? 구원자, 내 말을 듣긴 한 거야?! 하아, 도망은 잘 가네. …내일 또 오기만 해봐라.